• 닥터 크롬벨의 거대한 야욕을 물리치고 라이제르는 다시 긴 수면기를 맞이했다.
    무엇을 예감한 것인지 수면기에 들기 전 라이제르의 얼굴은 너무나 슬퍼 보였다.
    그리고 자신에게 특별한 삶을 살게 해준 한신우를 마지막까지 쳐다보며 잠이 들었다.
     
    그렇게 한신우는 KSA의 요원이 되었고… 세상은 평화로워지는 것 같았다.
    그러나 라이제르의 염려는 곧 현실이 되었다.

    10년 후 어느 날 다크 스피어를 지배하게 된 닥터 크롬벨이 봉인을 풀고 다크 크롬벨로 현신한 것이다.
    유니온 잔당들을 통합하여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고, 그가 지배하는 다크스피어는 지옥이었다.

    그가 일으킨 전쟁에서 사망한 인류는 모두 다크스피어의 먹이가 되었고,
    다크 크롬벨은 그 힘을 이용하여 시간을 지배하는 악마가 되었다.

    과거로 부하들을 보내 이 전쟁을 끝내고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크롬벨…
    이때를 예상하였던 것일까? 라이제르의 집 지하에서 발견된 시간의 틈새...

    그리고 이제 라이제르가 남긴 시간의 틈새를 통해 한신우가 과거로 돌아간다.
    무너지는 과거를 지키기 위하여, 그리고 남아있는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!